보안에 담긴 애플의 철학

November 23, 2020 · 2 mins read

애플보안

애플의 보안 뭐가 다를까?

애플은 보안에 항상 신경을쓰고 예민하다. 폐쇄적으로 운영체제를 만들고 이를 보안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이에반해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개방성을 필두로 모든 프로그램 제작에 오픈소스를 적극 활용하고 독려한다, 플레이스토어가 아닌 곳에서도 어플을 언제든지 손쉽게 다운받을수도 있다 그러나 애플은 외부소스를 거의 허용하지 않고, 어플도 앱스토어가 아니면 다운받을수 없는 구조이며, 소비자의 편의보다는 보안성에 항상 초점을 맞춘다. 이것은 단점이 될수도 있고 장점이 될수도 있는 부분이다.

T2보안칩

애플의 T2 보안칩

T2는 애플의 Mac에 탑재된 2세대 보안칩이다. 여러 하드웨어 컨트롤러를 맞춤형 실리콘으로 결합하였고, 전원을 누르는 순간부터 데스크탑이 화면에 표시되는 순간까지 전체 부팅 프로세스의 유효성을 검사하고 운영체제가 애플에서 서명 및 승인 된 드라이브만 OS를 실행하는데 사용된다. T2는 또한 이전에 CPU가 했던 드라이브의 모든 암호화를 담당하고 이로인해 CPU에 성능이 향상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초연결 사회 속에 보안에 대한 중요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애플은 뛰어난 보안 기능을 갖춘 T2 칩으로 사용자의 정보보호를 강화했다. 특히 물리적으로 액세스를 차단한다는 방법이 사실상 가장 뛰어난 보안 대책이 될 수 있다. Mac에서는 보안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하거나, 카메라를 스티커로 가리는 일은 필요하지않을 것으로 볼 수 있다.

아이폰보안사진

애플의 iPhone보안

만약 자신의 아이폰 비밀번호를 까먹었다면? 그 순간부터는 아이폰에 담긴 모든 정보를 포기하는것이 좋다. 자신이 애플아이디의 비밀번호를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아이폰의 잠금을 풀수있는 방법은 전혀없고 오로지 초기화 하는 방법뿐이다. 아이폰에 담긴 모든 개인정보는 애플의 서버로 전송하지않고 기기안에만 담겨져있기 때문에 애플이 해결해줄수 있는 방법도 없다.

그리고 또 아이폰은 요즘 이슈가 많은 스미싱 문자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없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스미싱 문자를 클릭하게되면 apk설치파일을 다운받게되어 스마트폰에 담긴 모든 정보가 유출될수도 있는데 아이폰은 스미싱 문자를 클릭한다해도 앱스토어가 아니면 다운받을수 없기때문에 기기에 접근을 할 수가 없게된다.

마치며

애플의 이러한 폐쇄적인 보안은 좋지만 이런 보안이 사용자가 체감하기에는 어렵고, 이에 반해 안드로이드의 개방적인 환경도 정말 말도안되게 편리하고 좋다. 이러한 둘의 장점을 서로 가져온 OS로 추후에 업데이트되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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